[포토]신민아, \'보좌관2\' 최고!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인생캐 경신. 열일 행보. 선한 영향력. 올해 배우 신민아가 걸어온 자취다.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시즌2로 돌아온 신민아가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다시금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사실 신민아는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MBC ‘아랑사또전’(2012), SBS ‘오 마이 비너스’(2015), tvN ‘내일 그대와’(2017) 등 주로 로맨틱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작품은 물론 CF와 화보 등에서 매력적인 스타일로 워너비 스타로 사랑받았다. 다만, 한정된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들에게 전혀 새로운 결의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그렇기에 올초 시즌1을 앞두고 신민아가 처음 도전하는 정치극 ‘보좌관’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보좌관’ 시즌 1에서 대한민국 정치판 유리천장을 뚫고 전진하려는 주체적이고 당당한 초선 의원 강선영 역을 섬세하게 표현해 성공적인 연기 변신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캐릭터라 더욱 매력적으로 비쳐졌다. 신민아 또한 실제 김우빈과 오랜 시간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가고 있기에 강선영과 닮은 면면으로 캐릭터에 더욱 잘 체화된 모습이라는 시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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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지난 11일 막을 연 시즌2에서는 자신의 보좌관 사망의 비밀을 풀고자 사건 내막을 파헤치려는 추진력과 이 과정에서 연인 장태준(이정재 분)을 의심하게 되면서 커지는 갈등, 그러면서도 일에 있어서는 장태준과 공조를 해야하는 복잡다단한 상황을 그리며 흡인력을 높이고 있다. 슬픔 속 분노가 일지만 일은 냉정하게 처리해야하는, 촘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1에 이어 연기 변신 굳히기에 성공한 분위기다. 시청률은 1·2화 모두 4%대로 순항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신민아의 열일 모드도 더욱 빛나고 있는 올해다. ‘보좌관’ 시즌1과 2를 연이어 만난 것에 이어 내년 방영 예정인 노희경 작가의 신작 ‘HERE’ 출연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최근 신민아는 이러한 연기 행보 외에도 선행으로 주목받기도 해 더욱 스포트라이트 받고 있다. 신민아는 지난달 그동안 저소득층 화상환자, 독거노인, 탈북여성 등을 위해 약 20억 원을 기부한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부 금액도 놀랍지만 주변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는 방증이기도 해 많은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한 연예 관계자는 “신민아의 대내외적으로 긍정적인 활약은 ‘보좌관’ 강선영 캐릭터에 대해서도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힘이 된다. 이 같은 다방면으로의 활약은 배우 개인의 성과를 넘어, 신민아를 응원하는 대중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스튜디오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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