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미국 들어갑니다![포토]
류현진.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메이저리그(ML)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류현진(32)이 빅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8일(한국시간) ML 양대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올스타 명단을 발표했다. 실제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류현진은 게릿 콜과 저스틴 벌랜더(이상 휴스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와 함께 선발투수 빅 5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와 이름을 나란히 한 것만으로도 코리안빅리거 역사에 이정표가 될 만 하다. 콜과 벌렌더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디그롬은 류현진과 내셔널리그 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과 콜, 스트라스버그 등은 올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을 뜨겁게 달굴 투수들로도 함께 이름을 올려 현지에서 류현진을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 유추할 수 있다.

류현진은 시즌 14승(5패)을 따내면서 빅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32)을 기록해 사이영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가 투표를 해 14일 공개한다.

한편 류현진과 함께 ‘ML 전체 올스타’로 선정된 야수들은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1루수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유격수 마커스 시미언(오클랜드) 외야수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와 지명타자 넬슨 크루스(미네소타)등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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