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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캡처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휴스턴이 뉴욕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WS)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워싱턴과 WS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ML)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양키스를 제압하며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랐다.

6차전에서 양 팀은 불펜 투수 전면전을 치렀다. 휴스턴은 브래드 피콕(1.2이닝 1실점)을 필두로 조쉬 제임스(1이닝), 라이언 프레슬리(0.1이닝), 호세 어퀴디(2.2이닝 1실점), 윌 해리스(1.1이닝), 조 스미스(1이닝), 로베르토 오수나(1이닝 2실점)가 등판했다. 오수나는 4-4로 맞선 9회초 DJ 르메이휴에 동점 투런포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마침표를 찍었다. 2사 1루에서 호세 알투베가 어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알투베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양키스는 휴스턴과 마찬가지로 7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마무리 투수 채프먼이 홈런을 허용하며 가을잔치에서 퇴장하게 됐다.

휴스턴과 워싱턴의 WS 1차전은 23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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