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유승준 父, 눈물로 호소 "17년전 내가 권고…아들이 무슨죄"
    • 입력2019-10-18 08:45
    • 수정2019-10-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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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유승준 부자가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유승준과 신의 아들들’이라는 주제로 특권층의 병역비리와 유승준 부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스포트라이트’와 만난 유승준은 “약속을 하고 출국을 했었는데 이제 제가 마음을 바꾼 거에 대해서 충분히 괘씸하고 실망하셨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좀 지나면 이제는 그런 부분들이 풀리겠지’ 그런 생각도 있었고 아예 잊고 살았던 거다. 그러다 애들이 커가면서 이러다가 영영 못돌아가겠구나 싶었고, 그러다 보니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소송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002년 입국금지 처분이 내려진 유승준은 최근 한국에서 사증발급거부취소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 유승준은 “억울하다는 표현보다 가슴이 아프다. 당연히 잘못했다. 괘씸죄 인정한다. 그게 범법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유승준의 부친은 “어떻게 하든지 나는 시민권을 취득을 하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에 목사님한테 간곡히 부탁했다. 당시만 해도 이제 승준이가 목사님 말씀에 대해서는 거의 뭐 복종을 하다시피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7년 전 내가 아들에게 잘못 권고하는 바람에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라고 오열했다. “아들이 테러 분자도 아니고 강간범도 아니고 무슨 죄를 지었나. 17년 동안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어지려나’ 하면서 1년에 몇 번씩 17년간 해왔다”면서 눈물로 호소했다.

끝으로 유승준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 먼저 전한다. 약속을 지켰어야 했고 여러분께 먼저 이 모든 얘기를 드리고 사죄를 구해야 했는데 부디 이 인터뷰를 통해서 제 마음이 전달됐으면 하는 간절한 기대가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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