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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카이 이탈리아 중계 화면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루이스 수아레스의 멋진 오버헤드킥이 터진 날, 안타깝게도 같은 동작으로 큰 부상을 입은 선수가 발생했다.

나폴리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그란데 토리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토리노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승점 1만 챙기며 4승1무2패(승점 13)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측면 수비수 엘세이드 히사즈가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히사즈는 전반 34분 토리노 공격수 크리스티안 안살디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공중 볼을 오버헤드킥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문제는 히사즈가 공을 처리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생겼다. 히사즈가 그라운드로 떨어지면서 균형을 잃었다. 이때 경합하던 안살디가 몸을 잡아주긴 했으나 오히려 이게 화근이었다. 안살디는 목부터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방송사 ‘스카이 이탈리아’는 “부상 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그는 라커룸으로 옮겨져 진찰을 받았다”면서도 “구체적인 문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엑스레이 촬영 결과 히사즈가 흉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히사즈는 알바니아 국가대표로 지난 2015~2016시즌부터 나폴리에서 뛰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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