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숲'부터 '시그널'까지, 명품 드라마의 시즌 귀환[SS드라마]
    • 입력2019-09-25 12:08
    • 수정2019-09-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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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숲 검법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한국에도 시즌제 드라마가 안착할 수 있을까. 명품 드라마가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최근 안방에서는 시즌제 드라마를 이전보다 많이 만나볼 수 있게됐다. 기존 시트콤이나 케이블 채널 드라마에 국한됐던 시즌제 드라마는 지상파까지 스며들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는 시즌 17까지 방송되고, OCN ‘보이스’와 ‘신의 퀴즈’는 시즌제의 대표 주자가 됐다.

여기에 MBC ‘검법남녀’도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제 드라마로 입지를 굳혔다. 시즌2도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것을 암시하는 내용의 결말로 마치며 시즌3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두 시즌의 메가폰을 잡은 노도철 PD도 MBC에서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로 이직하며 보다 시즌3를 잘 운영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SBS에서도 내년 1월 ‘낭만닥터 김사부’의 새 시즌을 방송한다. 탄탄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27.6%이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만큼 시청자들의 새로운 시즌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낭만닥터 김사부’의 마스코트인 한석규는 시즌2에도 함께 출연하고, 안효섭과 이성경이 새로운 얼굴로 합류한다. 시즌1의 주역들과 새 캐릭터들의 등장에 이들이 만들어갈 ‘낭만닥터 김사부’의 새 이야기에 대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그널 슬빵
tvN ‘시그널’(왼쪽), ‘슬기로운 감빵생활’ 포스터. 사진 | tvN 제공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라고 꼽히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일컬어지는 tvN 드라마들도 새 시즌 출격을 예고했다. 지난 2017년 방송돼 인기를 얻은 tvN ‘비밀의 숲’도 내년 중 새 시즌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주연 조승우와 더불어 이준혁, 윤세아 등은 출연을 확정했고 배두나도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알렸으며, 이수연 작가가 시즌을 이어간다.

tvN의 또 다른 인기 드라마 ‘시그널’ 또한 새 시즌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되고 있다. 주연을 맡은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새 시즌에도 함께하고 김은희 작가가 현재 대본을 집필 중이다. 방송은 내년 중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은희 작가는 ‘시그널’의 새 시즌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밝히기도 했다.

또한 ‘슬기로운 감빵생활’도 교도소에서 병원으로 배경을 옮겨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명맥을 이어간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또 다시 만나며 조정석, 유연석이 주연을 맡았다. 최근 종영한 ‘아스달 연대기’ 역시 “다시 이어집니다”는 엔딩 자막으로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명품 드라마’의 시즌제 귀환에 대해 시청자도 반기고 있다. 활발한 시즌제 드라마 제작에 있어서는 시청자들의 변화한 시청 패턴 반영을 들 수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이제는 ‘본방 사수’보다 다시보기를 통해 드라마를 시청하는 추세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한 번에 몰아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즌제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즌제로 제작한다면 재정비 시간을 가지며 드라마의 퀄리티나 촬영장 환경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제작진도 반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즌제 드라마에 대한 부담도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 드라마에 있어서 시즌제는 조금 낯선 포맷이기도 하다. 캐스팅에 대한 부담도 있다. 시청자는 익숙한 얼굴의 기존 시즌 배우들이 계속 캐릭터를 이끌어가기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들도 애정을 갖고 시즌제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지만 스케줄 상 조율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또 시즌제 드라마로 캐릭터가 이미지 고착화되는 것을 우려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tvN,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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