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성추문에 휩싸인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양준혁에 대해 후배 강병규가 저격에 나섰다.

강병규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양준혁을 ‘양불신’이라고 칭하며 “어쩜 이리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지… ‘잘 좀 하지 그랬냐?’ 네가 나한테 예전에 했던 말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양준혁의 성 추문을 겨냥한 발언으로 추정된다.

강병규와 양준혁은 지난 2012년 1월 트위터로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됐다. 양준혁의 야구재단 후원에 대해 강병규가 지적하자 양준혁이 강병규의 도박 논란을 언급하며 공방전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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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8일 한 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양준혁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폭로성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양준혁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성스캔들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다. 양준혁은 ”이번에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만 사실이 아니다“며 ”그와 저 사이에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자연스러운 만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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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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