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분쟁이 웬 말?" 박지민·백예린·백아연, JYP와 아름다운 이별[SS뮤직①]
    • 입력2019-09-18 08:12
    • 수정2019-09-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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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JYP를 대표했던 솔로 아티스트들이 줄지어 홀로서기에 나섰다.

가장 먼저 지난 8월 6일 박지민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깊은 논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됐음을 알렸다. 이에 박지민과 백예린이 함께 활동했던 피프틴앤드(15&)에 대한 관심도 쏠렸다. 2015년 이후 그룹 활동 없이 솔로로 움직인데다, 박지민이 먼저 JYP를 떠나면서 사실상 해체에 이르렀다. 7년간 JYP와 함께한 박지민은 당시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오래오래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을 하다 보면 그때 정말 내가 원하는 좋은 음악을 하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서 다른 사람들을 돕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게 정말 성공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걸 배우고 나가게 되어서 후회 없이 웃으면서 나올 수 있었어요”라고 밝혔다. 이후 JYP 소속으로 내는 마지막 앨범 ‘Stay Beautiful’까지 마무리한뒤 아름다운 이별을 고했다.

이후 8월 30일 백아연도 전속계약 종료를 알렸다. ‘느린 노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등 감성 발라드로 리스너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새 둥지에서 새 음악을 선보일 전망이다. SBS ‘K팝 스타’ 출신인 박지민과 백아연이 가수로서 첫 시작을 알렸던 JYP에서 떠나게 되고 백예린만 남은 상황. 하지만 백아연도 지난 14일 전속계약이 끝났다. 이에 대해 JYP 측은 “그간 다양한 장르와 영역에서 뚜렷한 색을 보여주며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 준 아연과 예린,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지만 아름다운 음색과 음악으로 많은 감동을 주었던 두 아티스트의 화창한 앞날을 JYP는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백예린도 SNS에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JYP에서 보내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지금까지 멋지고 소중한 기회들을 선물 받았고, 지금도 부족하지만 저라는 사람이 되기까지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셨으며 선물해주셨습니다. 때로는 부모님처럼, 선생님과 보호자의 역할로 저와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주신 사장님, 이제는 서로 베프가 되기로 한 박진영 피디님, JYP 내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백예린은 독립 레이블을 설립해 활동할 전망이다.

이렇게 JYP를 대표했던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 연이어 계약만료 소식을 전했다. 이 같은 사실만 놓고 보면 대표했던 아티스트들의 줄이탈에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은 SNS에 JYP를 떠나는 장문의 심경과 함께 박진영을 ‘베프’라 표현하는 등 고마움을 담았다. 과거 JYP에 오랜기간 함께하다 떠난 선미, 수지 등도 새 회사로 옮긴 후에도 JYP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런 행보에 대중 역시 재계약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진정한 아름다운 이별에 대해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특히 가수들 사이에서 전속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소속사 분쟁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서로의 이해관계로 인해 시시비비를 가려내기도 힘들어 진흙탕 싸움이 불가피하다. 그런 가운데 JYP와 아티스트들의 아름다운 이별은 업계에도 보기 좋은 예가 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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