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손석희 JTBC 대표가 프리랜서 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 6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손 대표의 폭행을 주장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도 이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을 지난 5월 손 대표를 폭행 혐의로, 김 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붙어 검찰에 송치했다.

손 대표가 2017년 4월16일 경기 과천시 소재 한 교회 인근 주차장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보도를 막기 위해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고, 지난 1월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일본식 주점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손 대표는 김 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해왔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했다며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김 씨는 손 대표를 폭행치상, 협박, 명예훼손, 무고 혐의 등으로 맞고소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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