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설명. 원데이클래스 취미 플랫폼 \'솜씨당\' 서비스 화면
원데이클래스 취미 플랫폼 ‘솜씨당’ 서비스 화면. 제공|솜씨당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스타트업 ‘솜씨당컴퍼니’는 자사의 원데이클래스 취미 플랫폼 ‘솜씨당’의 올해 월평균 매출 성장률이 45%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솜씨당의 매출은 올 1월 정식 서비스 개시 후 지난달까지 매월 매출이 전월 대비 평균 45% 증가하는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사용자들의 원데이클래스 구매건수 역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누적 구매건수 1만 7000건을 넘어섰다.

솜씨당은 지역별 원데이클래스 가격과 커리큘럼, 수강생 후기, 동영상 등 상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추천 클래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약 3000여 개 원데이클래스, 10만여 개 세부 스케줄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앱 다운로드 20만 건, 누적 회원 수 5만 명을 유치했다.

솜씨당의 빠른 성장은 주 52시간 근무 시행과 나를 위해 투자하는 ‘가치 소비’ 확산 속에 여가 시장이 꾸준히 성장한 덕분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여가 시장 규모는 2015년 94조 원에서 2017년 114조 원으로 성장했다. 이중 원데이클래스 공예 분야 시장 규모만 10조 원, 서울 지역 원데이클레스 시장 규모만 1조 3000억 원에 이른다. 여가활동에 투자하는 비용 역시 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8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여가 지출 금액은 2014년 13만 원에서 지난해 15만 1000원으로 증가했다.

클래스 참여 선호 방식은 온오프라인 혼합과 오프라인 참여가 각각 42.5%와 36.3%, 순수 온라인 참여가 10.4%로,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중심의 취미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솜씨당은 현재 20~40대 여성 중심의 사용자층을 50대 이상 중장년층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높은 활동성과 구매력을 갖춘 일명 ‘액티브 시니어’가 타깃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50대 이상 액티브 시니어 여가 산업 규모는 26조 원에 이른다.

정명원 솜씨당컴퍼니 대표는 “솜씨당은 20~40대를 넘어 50대 이상 대 액티브 시니어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를 개발,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많은 작가와 협력해 국내를 대표하는 원데이클래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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