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포츠 국가대표 조인영, "'흑조'의 강렬함으로 승부했어요"[이주상의 e파인더]
    • 입력2019-08-02 12:03
    • 수정2019-08-02 12:02
    • 프린트
    • 구분라인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밴드 공유
  • url
DSC_9294
조인영.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백조보다는 흑조의 강렬함으로 승부했어요” 지난 27일 서울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2019 한국 폴스포츠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폴스포츠 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이자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다.

1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6시에 경기를 끝낼 정도로 열기를 뿜었다. 시니어 부문에 출전해 국가대표에 발탁된 조인영(23)은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폴스포츠에 매력에 빠져 선수가 됐다. 폴스포츠를 통해 일자 몸매에서 22인치의 가느다란 허리를 갖게 됐다”며 “참가에 의미를 뒀는데, 국가대표로 선발돼 너무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짙은 마스카라에서 뿜어져 나오는 깊은 시선과 탄력 넘치는 조인영의 몸은 ‘백조의 호수’의 흑조였다. 두 개의 폴을 오가며 연기하는 조인영의 모습에 관중들은 넋이 나간 채 몰입했다. 강렬한 연기로 시니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된 조인영은 시각 디자이너에서 폴스포츠 선수로 변신한 케이스.

조인영은 “4년 전에 폴스포츠를 보고 호기심에 시작했다. 2년 전에는 국가대표를 목표로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했는데 대표로 선발돼 너무 행복하다”며 “이번 무대의 컨셉은 ‘흑조’였다. 백조의 부드러움보다는 흑조의 강렬함을 연기하고 싶었다. 의상과 메이크업 그리고 퍼포먼스를 통해 흑조를 표현했다. 심사위원들이 높게 평가한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20살까지 조인영은 운동이라고 해본 적이 없었다. 당연히 몸은 나무처럼 곧기만 했다. 조인영은 “폴스포츠를 통해 22인치의 개미허리와 꿀벅지를 얻게 됐다. 운동을 통해 얻은 몸이기 때문에 자랑스럽다. 다른 운동과 달리 폴스포츠는 2,3개월만 해도 몸의 변화가 감지된다. 여성들에게 최고다”라며 폴스포츠를 치켜세웠다.

이번 대회를 통해 4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됐다. 연령과 성별에 따라 노비스 부문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생인 임지호가, 남자부문에서는 최성혁이, 시니어 부문에서는 31살의 워킹맘인 이미주와 23살의 조인영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에 선발된 4명의 국가대표는 오는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폴스포츠협회 김진희 회장은 “전 세계에 걸쳐 3만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인기 높기 때문에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빠르게 발전하는 폴스포츠 문화에 대비해 많은 콘텐츠를 만들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DSC_9331
조인영.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DSC_9315
조인영.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DSC_9546
조인영.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DSC_9743
조인영.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DSC_9776
조인영.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rainbow@sportsseoul.com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추천

1
오늘의 핫키워드
영상 더보기

포토더보기

TOP 뉴스

SS TV 캐스트

스포츠서울 SN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 네이버TV

스포츠서울 앱 살펴보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