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나혼자산다' 화사가 첫 장거리 운전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절친 최수정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며 과거를 추억하는 화사의 모습과 성훈의 싱가포르 여행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화사는 면허를 따고 차를 샀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나이가 들어도 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이겨내고 싶었다. 드디어 이런 날이 왔다"며 면허를 따게된 소감을 전했다.


화사의 첫 차도 공개됐다. 화사는 자신의 차를 '붕붕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화사의 지인이자 마마무 연습생이었던 최수정이 등장했다. 화사는 "많은 시행착오를 옆에서 함께해 준 사람이다. 지금까지도 손에 꼽히는 소중한 인연"이라며 그를 소개했다.


이시언은 실수 연발인 화사의 첫 운전장면을 보고 "우리가 저기 없어서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이날 누군가를 태우고 첫 장거리 운전에 나선 화사는 "옆에 탄 사람이 다치면 걱정된다"라며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옆에 누군가를 태우면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날 지경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과거 회상도 이어졌다. 최수정은 "너는 독하게 살도 빼고 성공할거라는 집념이 있었다"며 연습생 시절 그의 열정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사실 마마무 첫 모니터링을 하고 울었다. 네가 살이 쪽 빠져서 무대를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화사는 "원래 60kg 대였는데 45kg까지 뺐다. 두 달만에 감량한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마침내 두 사람은 가평 자라섬에 도착했다. 이에 최수정은 "갈 땐 따로가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어려운 고비인 주차도 이어졌다. 최수정은 마침내 끝난 공포의 드라이브에 "빨리 파킹 버튼 누르라"고 말하며 환호했다.


함께 만든 음식을 먹으며 과거 회상도 계속됐다. 최수정은 "우리가 벌써 8~9년이 됐다. 예전엔 다 때려잡을 인상이었다"며 화사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최수정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이어졌다. 화사는 "고시원에 살 때 너무 힘들었다. 그런 순간 마다 항상 언니가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주에 이어 성훈의 싱가포르 여행기도 그려졌다. 이날 성훈은 박나래가 직접 소개해준 싱가포르 맛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박나래가 소개한 곳은 식당이 아닌 쿠킹클래스였다. 이에 당황한 성훈은 박나래에게 전화를 걸어 "나중에 요리 해줄테니 꼭 먹어라"고 말했다.


쿠킹클래스의 시작은 장보기였다. 그는 현장에서 직접 갈아만든 코코넛과 요리용 바나나인 피상라자, 해산물 등 싱가폴 현지 음식을 직접 쇼핑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더운 현지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성훈의 고난은 계속됐다. 에어컨이 달린 차를 기대했으나, 에어컨마저 고장난 오래된 연식의 차가 등장해 성훈은 좌절했다.


무사히 도착한 쿠킹 클래스에서의 시간도 이어졌다. 요리 선생님의 집에는 야외용 식탁과 특별한 거실, 직접 기르는 허브, 깔라만시 등 각종 식자재들이 가득한 미니 밭, 그리고 라임 나무가 자리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성훈은 야외에 마련된 쿠킹 클래스에서 본격 요리에 나섰다. 요리를 하는 동안 성훈은 박나래에 대한 칭찬을 했다. "여자친구 아니냐"라는 물음에는 "노우"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스튜디오 식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직접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은 뒤에는 싱가포르 관광도 이어졌다. 이날 성훈은 수상레저 스포츠 중 하나인 웨이크보드 도전에 나섰다. 타고난 운동 신경으로 단번에 초급 코스를 성공했으며, 점프까지 수월하게 하는 등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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