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지성이 틈틈이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 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씨네 초대석에는 지성이 출연했다.


영화 '명당' 이후 1년여 만에 '씨네타운'에 출연한 지성은 '닥터 10초'라는 수식어로 소개됐다. 지성은 앞선 출연에서 '영화관 명당은 보영이 옆자리'라는 명언을 뱉은 적 있다. 이와 관련해 "준비한 멘트는 아니었다. 내가 말하고도 끝내주는 말을 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성은 가족에 관한 이야기도 했다. '피고인'에 함께 출연한 조재윤과 키즈카페를 자주 다닌다는 청취자의 제보에 지성은 "자주 간다. 키즈카페에 많은 아이들이 있는데 미세먼지도 없고 그러면 밖에서 놀 텐데, 환경이 안 좋다보니 실내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면서도 "키즈카페에 가면 내가 대본도 보면서 아이도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하다. 재윤이 형 아이들의 나이가 같다. 그래서 자주 같이 다닌다"고 설명했다.


또 두 아이의 태명이 보베, 보아였던 것에 관해선 "아이들은 아주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세상에 태어나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건강해서 너무 감사하다"며 "보베는 보영 베이비, 보아는 보영이 아기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지성은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뉴하트'를 통해 의학 드라마를 찍은 적 있다. 지성은 "그 드라마를 보고 의사 됐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전해들었는데, 힘들다고 하더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11년 만에 메디컬 드라마를 하게 된 지성은 "한 번쯤 내가 나이 더 들어서 그때는 교수로서 하고 싶다 생각했는데 꿈이 현실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성은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에 차요한 역으로 출연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파워 FM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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