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배우 김성령이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배우 김상중, 안재욱, 김성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김성령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연극 출연 제안이 올 때마다 운명처럼 다가온다는 표현을 쓴다. 이번에도 운명처럼 좋은 작품, 좋은 역할을 제게 주셔서 망설임 없이 시작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대사가 너무 많아서 외우는 데 힘이 들었다. 초반에 내가 많이 쫓아가지 못해 심적 부담감이 심했다. 어떤 연극보다 많은 대사량을 빨리 외웠다. 또 남자 배우를 드는 연기가 많아 힘들었다. 무탈하게 끝나는 것이 제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3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 연극 '미저리'는 1991년 개봉한 영화로 친숙한 스티븐 킹의 소설 '미저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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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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