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수상한 장모' 신다은이 손우혁과 약혼을 앞뒀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에서는 안만수(손우혁 분)와 제니(신다은 분)가 약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니는 오은석(박진우 분)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안만수와 계약을 했다. 계약서에는 안만수와 일주일 뒤 약혼하고 한달 뒤 결혼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제니는 눈물을 머금고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왕수진(김혜선 분)은 이를 지켜보며 "안서방 때문에 많이 봐준 거다"고 선심 쓰듯 말했다. 제니는 "사인했으니 당장 은석 씨 풀어달라"고 말했다. 오은석은 감옥에서 이 소식을 접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제니는 다가오는 안만수에게 "난 당신을 손톱만큼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껍데기를 갖게 되니 기분이 좋냐"고 물었다. 이에 안만수는 "그래도 전 제니 씨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제니는 안만수와 대화를 피했다.


그 시각 오은석은 감옥에서 풀려났다. 바로 제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제니는 받지 않았다. 이동주(김정현 분)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려고 했으나, 이동주는 "저 실장님 결혼 반대 안 했던 거 너무 후회했다"면서 "이번엔 절대 봐줄 수 없다"고 말했다.


오은석은 홀로 괴로워했다. 집에 돌아온 오은석은 제니에게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문자를 남겼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손우혁은 제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지화자(윤복인 분)와 최송아(안연홍 분)를 초대했다. 제니는 안만수에게 "두 분과 할 말이 있다"며 자리를 비켜달라고 했다. 지화자는 "어떻게 사돈총각이랑 결혼한다고 했던 사람이 한순간에 안만수와 결혼을 하려고 하냐"고 물었다. 이에 제니는 "제가 변덕을 부렸다"면서 "두 분 꼭 약혼식에 와달라. 안 그러면 전 미쳐버릴 수도 있다"고 부탁했다.


한편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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