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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나는 복귀가 간절하다(I am hungry to get back).”

13일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조제 모리뉴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최근 “나는 복귀가 간절하다. 적절한 클럽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그동안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고 있다. 일하는 게 더 좋지만 다른 스포츠도 좋다. 지금이 즐길 기회”라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유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성적 부진으로 중도 하차한 가운데 7개월째 백수로 지내고 있다. 모리뉴 감독을 원하는 팀은 많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뉴캐슬이 모리뉴 감독을 영입 후보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88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짜리 초대형 계약을 제의 받았으나 모리뉴 감독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행선지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모리뉴 감독은 지난 2월 스스로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 팀을 이끌 생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팀에서 활약했다. 아직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팀을 이끈 적이 없다.

감독 생활을 잠시 중단한 모리뉴 감독은 최근 방송 패널로 출연하거나 다른 스포츠 현장을 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F1 브리티시 그랑프리 현장을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이 현직으로 언제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이제 대부분의 팀이 새 감독을 구해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했기 때문에 2019~2020시즌 초반까지는 모리뉴 감독이 일하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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