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화려한 불꽃으로 막을 내리는 2017 KBO 올스타전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17 KBO 올스타전이 끝나면서 구장 위로 화려한 불꽃이 터지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2019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선수와 팬, 구단 마스코트가 한 팀을 이뤄 계주하는 슈퍼레이스가 첫선을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KBO 올스타전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올스타전은 ‘야구의 모든 것을 함께하는 시간, 야구 그 이상의 추억을 만들 한여름 밤의 축제’라는 의미를 담아 ‘MORE THAN BASEBALL’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올스타와 야구팬이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9일에는 퓨처스(2군)리그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 예선이, 20일에는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각각 열린다. 두 경기 모두 시작 시간은 오후 6시다. 홈런레이스 예선에는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에서 4명씩 총 8명이 출전해 20일 홈런레이스 결승에 진출할 선수 2명(드림 올스타 예선 1위·나눔 올스타 예선 1위)을 결정한다. 예선은 7아웃제, 결승은 10아웃제로 진행된다.

20일 오후 4시부터는 슈퍼레이스가 팬들을 찾아간다. 선수들과 야구팬, 마스코트가 팀을 구성해 그라운드에 설치된 6개의 장애물 코스(낙하산 레이스, 점핑 디딤돌, 터널 탈출, 오뚜기 허들, 고지 탈환, 퍼펙트 피처)를 통과하는 경주 이벤트다. 준준결승전 3경기(1조 두산·키움·LG , 2조 SK·한화·kt, 3조 KIA·삼성·롯데, NC는 준결승 자동진출)를 시작으로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이어진다.

슈퍼레이스 종료 후에는 공으로 배트를 정확히 맞히는 이벤트인 ‘퍼펙트 피처’가 펼쳐진다. 올해에는 올스타전에서 쇼맨십을 발휘해 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선수를 뽑는 베스트 퍼포먼스 상이 신설됐다.

오후 5시 35분부터는 창원 소재 해군사관학교의 사관생도 150명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태극기 세레모니로 올스타전의 공식행사가 시작되며 선수단 입장, 애국가 제창, 개회 선언에 이어 시구가 진행된다. 애국가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 씨가 부를 예정이며, 시구자는 추후 공개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올스타전의 막을 내리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우승팀과 미스터 올스타(MVP),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승리감독상 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신설하고, 올스타전에서 쇼맨십을 발휘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선수를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퓨처스올스타전 때 비가 내리면 20일 정오로 순연되고, 올스타전은 20일 오후 6시에 예정대로 열린다.

20일에도 비로 개최가 어려우면 퓨처스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고, 올스타전은 21일 오후 6시로 미뤄진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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