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오랜만에 꽃 핀 러브 버라이어티가 추억의 스타들을 웃게 했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불청)'에서는 2019년판 '천생연분'을 다시 진행한 모습이 그려졌다.


'불청' 멤버들은 쏟아지는 장맛비를 배경으로 여름 보양식 삼계탕을 비롯한 저녁상을 준비했다. 1인 1닭의 삼계탕을 먹기 전 브루노는 박선영에게 인삼세트를 선물 받았다.


브루노에 관한 이야기로 대화의 꽃을 피웠다. 브루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한 A급 배우들과 마피아 게임을 즐긴 기억을 떠올렸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최민용과 이의정의 인연이 된 '천생연분'을 진행했다. '2019 불타는 천생연분'에서 첫 포문을 연건 이의정이었다. 이의정의 뒤에는 모든 남성이 나왔으나 매력 어필을 해달라는 소리에 구본승과 최민용만 남았다.


17년 전 상황이 반복됐다. 2명이 남은 상황에서 최민용은 이전과 다른 결과를 받아들 줄 알았으나 여전히 '질질질'로 이의정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두 번째로 나선 조하나의 뒤에는 브루노와 임재욱이 있었다. 임재욱이 걸레로 바닥을 훔치는 조하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어필했으나 조하나는 브루노를 선택했다. 세 번째 나온 강경헌은 최성국이 나오자 쓰러지며 "나 좀 끌고 가 줘. 아이고 내 팔자야"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엉덩이로 이름을 쓰며 매력 어필했으나 선택받지 못했다.


네 번째로 나온 강문영은 최성국을 선택했다. 마지막 박선영은 회사 대표 임재욱을 제외한 최민용과 김부용을 선택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의정은 "17년 전 내게 줬던 카라"라며 "생일이라고 해서 돌려준다"고 꽃을 건넸다. 최민용은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브루노는 독일에서 운영한 식당을 통해 판매했던 김치 버거를 아침으로 준비했다. 그 사이 강문영, 조하나, 이의정은 인근 사찰인 선암사를 방문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플레이팅까지 완벽한 브루노의 김치버거가 완성됐다. 최성국은 "너무 잘 만들었다"며 '김치버거' 가상 광고를 찍으라고 부추겼다. 맛을 본 멤버들은 저마다 "맛있다"고 평가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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