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BJ열매가 음란물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관련된 일화를 폭로한 가운데, 전 연인 우창범과의 친분 가능성을 제기했다.

3일 BJ열매는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사전에 미리 예고했던 우창범에 관한 2차 폭로를 이어갔다. 이어 "술집에서 일하던 당시 정준영과 마주친 일이 있었다. 우창범이 나와 정준영의 사이를 의심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정준영과 엮이고 싶지 않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내 번호를 (정준영에게)알려주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도 정준영이 나를 계속 찾더라. 가게 전무님이 정준영이 나를 찾는다는 연락을 여러번 했다고 하셨다"며 "그렇지만 내가 계속 무시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우창범과 정준영의 친분 관계 가능성도 제기했다. BJ열매는 "정준영이 필리핀에서 귀국한 후부터 우창범과 친구였다.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진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창범이 정준영과 어울렸던 것을 보면 내 영상을 지우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추측했다.

앞서 지난 2일 우창범은 자신의 연인인 BJ서윤과 방송을 진행하던 중 과거 연인사이였던 BJ열매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했다. 이에 BJ열매는 우창범이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유포했다고 폭로하며 맞대응하기 시작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우창범은 3일 자신의 자필 입장문을 통해 "BJ열매가 '정준영 카톡방'과 '버닝썬 사건'에 내가 연관이 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결코 사실이 아니다. 영상을 공유한 적도, 보여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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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J열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