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NC 베탄코트
NC 베탄코트가 창원 SK전에서 타격하고있다. 2019.05.12. 창원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있는 NC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퓨처스리그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베탄코트는 19일 상동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박세웅의 6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10m.

올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땅을 밟은 베탄코트는 포수 포함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에도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아 코칭스태프의 애를 태웠다. 많은 기회를 줬음에도 반등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NC는 베탄코트의 부활을 바라면서도 외국인 담당 스카우트를 미국에 보내 대체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교체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실전을 치르지 못한 베탄코트는 이날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는 NC가 3-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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