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놀라운 토요일'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가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셔누와 그룹 우주소녀 멤버 루다가 출연해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붐은 "이 분이 양꼬치 퍼포먼스로 유명하다"며 셔누를 소개했다. 셔누는 "이 자리를 빌어서 그 캡처를 찍어주신 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셔누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붐은 "셔누 씨가 무대 위에선 상남자인데, 평소에 화를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붐의 칭찬에 셔누는 "평소에 화를 내 본 적이 없다. 화를 어떻게 내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피오는 "제가 셔누 형을 좀 아는데 의견이 없다. 항상 한 발짝 뒤에 서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셔누 역시 "회사나 주변 사람들 의견에 따르는 편이다.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편"이라고 전했다.

풍물시장 음식을 선택하던 도중 "장어 좋아하냐"는 물음에 셔누는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사실 많이 안 먹어도 된다. 장어는 과유불급 아니지 않나"라고 의미심장하게 대답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이상한 추측이 계속되자 셔누는 "'돌보기'가 맞냐. 제가 듣기엔 '널보기'였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지금 화 낸 거냐. 아까 화 낼 줄 모른다고 하지 않았냐"며 셔누를 놀렸다.

혜리 역시 "인생 처음으로 여기 와서 화를 냈다"고 웃었다. 이어 정답을 추측하던 중 "학교에서 들었던 말이 뭐냐"는 물음에 셔누는 "너 참 징하다" 이런 말을 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간식게임도 이어졌다. 드라마 상대 배우를 맞춰야만 후르츠 샌드를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셔누는 "제일 마지막에 본 드라마가 '파리의 연인이다'"라고 말하며 게임 시작 전부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순풍산부인과' 박영규의 상대 파트너를 선우용녀라고 말해 게임 블랙홀임을 인증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유정 모습이 스크린에 비치자 셔누는 "구르미? 달빛이!"라고 외쳤다. 어이없는 정답에 신동엽은 우유를 뿜었다. 오답 퍼레이드가 이어지자 붐은 "이로 시작하는 외자 이름이다"라는 힌트를 전했다. 결정적 힌트에도 셔누는 "이 쉑"이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양꼬치 퍼포먼스'로 쿨한 남자의 타이틀을 얻었던 셔누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회차였다. 화를 잘 내지 않는다는 성격과는 다르게, 받아쓰기 도전을 하며 화를 참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기 충분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와, 이와 상반되는 귀여운 눈웃음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셔누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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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