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비아이가 과거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아이콘 갤러리가 지지 성명문을 발표했다.

13일 오전 아이콘 갤러리는 “아이돌 그룹 아이콘을 사랑하는 팬 커뮤니티 아이콘 갤러리는 2015년 아이콘이 데뷔한 후 지금까지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견고한 팬덤입니다”라고 성명문을 시작했다.

이어서 “12일 리더 비아이가 그룹 탈퇴를 한 것에 대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지지 성명을 발표합니다”라며 “팬덤 측은 누구보다 비아이의 고결한 진심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많은 부와 명예를 누렸지만 잠깐 호기심 어린 마음에 유혹의 손길이 향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는 불법적인 행각은 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은 그가 도의적인 책임을 떠안고 그룹 탈퇴를 결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뇌를 했을지, 그 어떤 표현으로도 이루어 말할 길이 없습니다”라며 “아이콘 갤러리 일동은 고심 끝에 비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비아이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밝히는 바입니다”라며 변함없는 지지의사를 밝혔다.

앞서 비아이는 지난 12일 디스패치의 보도로 마약 의혹이 제기됐다. 2016년경 비아이가 마약류 지정 환각제 LSD를 구매한 듯한 내용의 담긴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을 보도한 것. 또 구체적인 정황이 있음에도 경찰은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로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개입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비아이는 “관심은 있었지만 한적은 없다”라고 결백을 주장하며 책임을 지고 아이콘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YG 역시 비아이와의 전속계약해지를 공식화했다.

지지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아이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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