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손흥민이 U-20 대표팀 8강 진출에 찬사를 보냈다.

5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에서 벤투호 소집 훈련 전 손흥민 인터뷰가 진행됐다.

손흥민은 U-20 대표팀의 활약에 "(경기를) 많이 보지는 못했다. 잘해줘서 정말 고맙다.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고, 희생을 했겠나. 무언가를 바란다기 보다 U-20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강인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한 선수를 콕 찍어서 얘기하는 것을 불편해한다. 다른 선수들에게 불공평하다"라며 "강인이는 U-20 대표팀 선수들보다 더 어리고 기회가 많이 있다. 잘한다는 것에 대해선, 발렌시아에서 훈련하고 경기 뛰는 것 자체가 능력이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강인이도 최대한 능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다른 선수들도 강인이를 잘 받쳐주니까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한편, 손흥민이 합류한 대표팀은 오는 7일 호주, 11일에는 이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yoonssu@sportsseoul.com

사진ㅣ유튜브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