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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오른쪽)와 코비 브라이언트 | 박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국농구의 국보 박지수(21)가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두 번째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해에 이어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 속한 박지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LA 스팍스를 상대로 7분 32초를 뛰었다. 3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고 두 개의 야투를 시도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라스베이거스는 LA를 83-70으로 꺾었다.

라스베이거스는 올시즌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에이자 윌슨에 카일라 맥브라이드가 팀 전력의 핵심이며 지난 5월 트레이드를 통해 득점왕 리즈 캠비지도 영입했다. 비록 이날 경기서 캠비지는 결장했으나 윌슨이 21점 11라바운드, 맥브라이드가 20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스베이거스는 오는 6월 1일 피닉스 머큐리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편 박지수는 이날 경기에 앞서 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경기를 직접 관전했고 라스베이거스 선수들과 사진 촬영에 임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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