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가수 구하라가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연속으로 남겨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25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짧은 인사가 담긴 글을 게재했다. 하얀 종이 위 넓은 공백을 남긴 단 한 단어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해 과거 연인이었던 최종범과 여러가지 사건을 겪은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낸 그였기 때문. 또한, 사건 이후에도 구하라를 향한 각종 루머와 악플들이 이어졌기에 팬들의 걱정이 더욱 커졌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긴 여러가지 의미심장한 글들도 구하라의 힘든 심경을 대변했다. 구하라는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한 마디의 말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행복한 척 괜찮은 척 이제 그만 하고 싶다. 걱정도 끼치기 싫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자신의 상황과, 팬들을 향한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이와 관련된 모든 게시물들은 전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구하라의 자택에서 구하라와 다투던 중 상해를 입히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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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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