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터컨티넨탈(레트로쑥빙수와 클라우드망고빙수)
빙수의 시즌이 돌아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레트로쑥빙수와 클라우드망고 빙수
[스포츠서울 이우석 전문기자]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5월 햇살이 아무리 뜨거워도 맛보러 가기 전까지 녹으면 안된다.특급호텔가에선 일제히 빙수를 출시했다. 전통과 기본을 지킨 팥빙수는 물론, 망고빙수는 거의 모든 호텔에서 어김없이 선보인 가운데 쑥과 모링가 등 특별한 고명을 얹은 빙수도 등장했다.●건강이 쑤욱~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쑥과 그래놀라 등 건강 식재료를 넣은 ‘레트로 쑥빙수’를 출시했다. 쑥젤리, 쑥생초콜릿, 쑥연유, 인절미, 팥, 그래놀라 등을 넣었는데 향긋한 쑥 향기가 스몄다. ‘클라우드 망고빙수’는 우유와 마스카포네 생크림으로 만든 눈꽃 빙수 위에 생망고와 망고푸딩, 망고젤리를 올렸다. 투명한 설탕 기둥 위 솜사탕을 올려 마치 구름이 떠있는 듯한 모양새다. 그랜드 델리에선 1인용 테이크아웃 빙수도 판매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헬시 모링가빙수, 코튼캔디 망고빙수, 클래식 팥빙수 등 빙수 3종을 내놓았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혈관에 좋은 모링가를 활용한 건강 빙수다. 클래식 팥빙수에는 수제 보리 아이스크림, 수제 찹쌀떡, 과일을 토핑했다. 코튼캔디 망고빙수는 망고 본연 맛을 즐기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생망고의 비중을 지난해 보다 30%늘렸고 망고 소스와 소르베를 곁들였다.

11.롯데호텔서울(2019 머스트 비 트로피컬)
롯데호텔서울 2019 머스트 비 트로피컬 프로모션에 등장하는 빙수 2종

●뭐 시키노? =

롯데호텔서울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모스키노(MOSCHINO)’와 컬래버레이션 빙수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2019 머스트 비 트로피컬(Must Be Tropical)’로 이름 붙은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롯데호텔서울 나성주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의 기술력과 독특한 모스키노의 디자인이 더해진 모스키노 트레이 디저트 세트, 디저트 뷔페, 빙수 2종(멜론빙수·망고빙수), 트로피컬 칵테일 2종(비포 선라이즈·키위 펀치)을 내놓았다.

모스키노 트레이 디저트 세트에는 모스키노 테디 베어 모양 3단 철제 트레이에 프랑스식 마시멜로, 산딸기 타르트, 사과 꿀리 머핀 등 디저트 15종이 올라간다. 빙수를 1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멜론빙수는 멜론을 통채로 깎아 속을 고운 얼음과 팥 앙금, 멜론 과육으로 장식해 만들었다. 망고빙수는 우유 얼음 위에 제주산 애플망고 한라망고를 올렸다.

디저트 뷔페에선 스페셜 빙수를 포함, 총 40여 종의 메뉴를 제공한다. 주말 한정으로 경품 이벤트 ‘모스키노 데이’도 진행한다. 모스키노 트레이 디저트 세트나 디저트 뷔페 이용객에게는 모스키노 10% 할인권을 주고 선착순 20명에게는 모스키노 우산을 제공한다.

5.워커힐(스위트 서머 빙수 모음)
워커힐 스위트 서머 빙수 시리즈

●아!차가워 아차산 =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파빌리온은 빙수 4종과 음료 2종을 만나볼 수 있는 스위트 서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애플망고빙수, 밀크빙수, 콩가루빙수 등 취향에 맞춰 골라 먹으면 된다. 여기다 물고기 캐릭터를 본뜬 초콜릿과 브라우니로 장식한 어린이 빙수도 따로 준비했다. 모든 빙수에는 우유를 곱게 갈아 만든 눈꽃 아이스를 사용한다. 올해는 청량한 수박주스와 달콤한 망고 모히토 등 시원한 음료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망고 모히토에는 요청시 술을 넣어준다.

9.파크 하얏트 서울(크륌 브륄레 빙수)
파크 하얏트 서울 크륌 브륄레 빙수

●그럼 비빌래 =

파크 하얏트 서울은 크렘 브륄레 빙수, 허니 빙수, 망고 빙수, 팥빙수, 빙수 콤비네이션 등 다양한 라인업의 빙수를 출시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크렘 브륄레 빙수는 오렌지와 계피향의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 헤이즐넛 아이스크림, 진한 럼 시럽을 조화롭게 올렸다. 베스트셀러 허니 빙수는 벌집 모양 그대로의 월악산 직송 허니콤(벌집 꿀)과 사과 퓨레, 바닐라 크림에 구운 피칸 등을 풍성하게 올렸다. 망고 빙수는 생망고와 망고퓨레, 플레인 요거트, 레몬즙으로 만든 망고 요거트 소스를 얹었다. 2가지 빙수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빙수 콤비네이션도 준비했다.

10.콘래드 서울
콘래드 서울의 ‘비주얼 빙수’로 불리는 37빙수.

●얼릉 얼거래이 =

콘래드 서울 37그릴 앤 바는 시그니처 메뉴 망고빙수와 캐러멜 빙수를 내놓았다.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알트하우스의 얼 그레이 티를 우려내 만든 깊고 진한 풍미의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생 망고 또는 달콤한 캐러멜 크램 브륄레와 바나나를 올렸다.

새로 선보인 ‘캐러멜 빙수’는 달콤한 캐러멜 맛과 너츠 아이스크림의 고소함이 매력 포인트다.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해 플레이팅하는 37 빙수는 지난해 SNS 상에서 ‘비주얼 빙수’라 불리며 시그니처 빙수로 자리 잡았다.

카페 델마르_서머 페스티벌 빙수 사진
임피리얼 팰리스 카페 델마르 서머 페스티벌 빙수

●쌀쌀한 빙수 =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카페 ‘델마르’는 쌀을 넣은 고소미 빙수 등 빙수 3종과 여름 음료 6종을 선보이는 서머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소미(米) 빙수에는 바삭한 누룽지 칩과 쌀 알갱이를 넣은 아이스크림을 토핑했다. 애플망고를 푸짐하게 올린 애플망고 빙수, 홈메이드 팥과 꽃 모양 앙금이 들어간 앙금 플라워 빙수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하겐다즈를 넣은 아이스 라테와 새콤달콤한 스무디 등 시원한 여름 음료도 준비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 & 바 빙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바 빙수

●시원할 수박에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바는 빙수와 파르페 등 여름 디저트를 출시했다.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과 ‘청포도’ 등을 선택했다.

수박빙수는 경북 고령군의 당도 높은 수박 과즙을 얼려 껍질에 소복하게 올린 후 초콜릿으로 만든 씨를 박아넣았다. 청포도 빙수는 달콤한 청포도를 갈아 사흘간 얼려 올리고 그 안엔 청포도 과육을 가득 담았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투톤라운지 빙수 출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투톤라운지의 다양한 빙수들

●강남 빙수 =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로비 ‘투톤 라운지’는 달달 빙수(氷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31종까지는 아니지만 자몽, 망고, 밀크, 자색고구마, 녹차빙수 등 5종이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자몽빙수는 슬라이스 자몽을 그대로 올렸다. 자색고구마빙수는 자색고구마맛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고소한 맛을 시원한 빙수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밀크빙수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 본연의 맛과 아이스크림, 치즈 큐브의 깊고 진한 맛이 어우러져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다. 팥, 곁과류, 찹쌀떡, 미니 치즈 타르트, 양갱, 딸기 등을 별도로 제공, 기호에 맞게 토핑을 추가해 나만의 빙수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스위트 서머타임 빙수 셀렉션
파라다이스 시티 또바 빙수

●땀엔 방울, 삐질삐질엔 바질 =

파라다이스시티는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귀여운 모양 속 건강 식재료를 담은 ‘또바 빙수’를 선보였다. 새콤달콤 과즙 충부한 방울토마토와 바질 셔벗을 넣었다. 국내산 대추토마토를 나흘 간 햇볕에 말린 뒤 다시 나흘 간 꿀에 절이는 숙성 과정을 거쳐 ‘8일의 빙수’로도 불린다.

눈꽃 얼음 위 대추토마토 마리네이드와 바질 셔벗을 얹고, 토마토 그라니따와 라임셔벗 베이스를 더했다. 한편 우유얼음에 고소한 미숫가루와 국내산 팥을 얹은 클래식 추억 빙수도 함께 선보인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스위트 서머타임 빙수 셀렉션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스위트 서머타임 빙수 셀렉션

●남산 위의 3빙수 =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은 스위트 서머타임 빙수 셀렉션을 선보인다. 시그니처 쑥 빙수, 트로피컬 망고 빙수, 클래식 팥빙수 등 총 3종이다. 시그니처 쑥 빙수에는 국내산 밀양 쑥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우유, 달콤한 팥이 어우러진다. 트로피컬 망고빙수는 과육이 살아있는 새콤달콤한 망고에 망고 얼음까지 더했다. 클래식 팥빙수는 우유를 얼려 곱게 간 눈꽃 우유 얼음에 국내산 팥과 쫄깃한 찹쌀떡을 올렸다.

반얀트리 서울_빙수 3종
반얀트리 서울 빙수 3종

●빙수에 반한 트리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건강한 과일 빙수 3종을 선보이는 빙수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토마토, 체리, 팥빙수로 구성했다.

하얀 얼음 위 새빨간 토마토를 통으로 올렸다. 토마토 속은 크림치즈로 가득 채웠다. 체리빙수는 붉은 체리를 가득 담아 상큼한 체리 과즙을 느낄 수 있다. 팥빙수는 고소한 콩고물과 달콤한 팥, 쫀득한 식감의 인절미 떡을 올려 씹는 재미를 준다. 빙수와 함께 아보카도 새우 샌드위치와 버섯 새우 샌드위치를 추가 메뉴로 제공한다.

demor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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