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폴드 \'또 점수를 주고 말았어\'
2019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한화 선발투수 서폴드가 6회말 2사2루 상대 로하스 적시타로 실점한 후 허탈해하고 있다.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삼성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서폴드는 21일 대구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3.1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7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김성훈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88개였다.

서폴드 개인적으로 이날 경기는 복수전의 의미를 띄고 있었다. 서폴드는 지난달 21일 대전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3피안타 10실점으로 부진했다. KBO리그 입성 후 최악의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그랬기에 한달 뒤 원정에서 다시 만난 삼성에 설욕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 2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노출한 서폴드는 2회 이학주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첫 실점했다. 3회에는 강민호에게 2점포를 허용하는 등 3실점했고, 4회에도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추가 실점한 끝에 결국 교체되고 말았다.

5월 등판한 3경기에서 방어율 1.00을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리던 서폴드는 이날 다시 한 번 삼성을 상대로 무너지면서 설욕에 실패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