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현진이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캡처 | 다저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놀랄만한 피칭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32·LA다저스)에 대한 호평이 끊일 줄 모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시즌 초반 상승세의 주역으로 류현진을 언급했다.

MLB.com은 “6년 연속 내셔녈리그 우승,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다저스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며 “초반 8승8패를 거뒀을 땐 걱정이 있었지만 류현진이 경이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코디 벨린저도 유력한 MVP 후보로 평가 받는다”고 설명했다. 다저스 투타에서 가장 빛나고 있는 류현진과 벨린저의 공헌도를 높게 평가했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상승세를 탄 다저스는 20승 8패로 지구 1위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진화를 거듭하는 류현진의 피칭도 경기를 치를수록 더욱 무서워지고 있다. 어버이날에 애틀랜타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입성 후 2번째 완봉승을 작성한 류현진은 미국 어머니의 날에는 8이닝 무실점 역투로 다시 한 번 빛나는 피칭을 뽐냈다. 5월에만 2승, 방어율 0.36을 기록 중이다. 오는 20일 신시내티를 상대로 시즌 6승 사냥에 도전한다.

이 매체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다른 팀들도 포스트시즌에 나갈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다저스는 또 지구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분명한 건 류현진이 다저스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다. 시즌 20승과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류현진의 상승세는 팀과 궤를 함께 하고 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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