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불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이 재학 중인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정상 졸업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스포티비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로이킴은 이날(16일)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예정대로 졸업하게 됐다. 다만 이날 진행되는 졸업식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조지타운대 측은 로이킴의 범죄 여부를 두고 해당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에 착수했으며, 로이킴은 교내 신문 메인에 오르기도 했다. 재학생 26명이 이에 대한 퇴출 서명을 진행하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현재 조지타운대는 성적 위법 행위를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 이에 따라 로이킴이 최대 징계처분 및 퇴학 처분을 받을 것으로 추측됐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정상적으로 졸업이 진행되며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로이킴이 동종의 전과가 없고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점, 동영상을 촬영 및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과 달리 죄질이 가벼운 점을 근거로 들기도 했다.


한편, 로이킴은 지난달 10일 가수 승리와 최종훈 이종현 그리고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불법 음란물을 공유 및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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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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