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막창 요리는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어서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런 때 막창 요리의 본고장인 대구시에 본사를 둔 막창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 ‘막창도둑’(대표 김병철)이 외식 창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2007년 개업한 이 업체는 땅콩가루, 콩가루, 들깨가루, 사과, 양파, 마늘, 재래 된장 등을 배합하여 발효·숙성시킨 특제 소스와 절개한 막창을 천일염, 밀가루, 사과식초, 레몬으로 세척한 후 양파, 마늘 키위, 파인애플 등으로 재워 48시간 숙성시킨 유럽산 돼지 막창으로 특별한 요리를 선사한다.

‘막창도둑’의 막창 요리는 내장 특유의 잡냄새가 나지 않고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 한 번 맛보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된다.

막창도둑 김병철 대표(왼쪽 두번째)
막창도둑 김병철 대표(왼쪽 두번째)

김병철 대표는 막창 가공 공장을 설립해 클린 사업장과 HACCP 인증을 취득하고 식자재 공급 및 조리 교육 시스템을 갖춰서 2016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했다.

식품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이 업체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막창 요리 외에 삼겹살, 그리고 황제갈비살에 일본식소스를 접목시킨 야끼니꾸, 소갈비살 등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막창도둑’은 현재 전국에 가맹점 45개가 개설돼 성업 중이고 베트남 호치민시에도 개설되었다.

김 대표는 “‘막창도둑’은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인데다 조리가 간편하고 마진율이 높으며 고객층이 두터울 뿐 아니라 창업비용이 저렴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국내 가맹점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에 매진하겠다”고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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