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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오빠들이 돌아온다!”

25일 오후 이민호가 2년간의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된다.

이민호는 지난 2006년, 2011년 교통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고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그는 선복무 제도에 따라 지난 2017년 5월부터 서울 강남구청 소속으로 수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했다.

이후 지난해 3월 논산훈련소에서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다시 대체복무를 이어갔다. 이민호 본인의 뜻에 따라 별다른 행사 없이 소집해제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민호의 소집해제 소식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 팬들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그를 기다리고 있다.

이민호는 군 입대 전 KBS2 ‘꽃보다 남자’, SBS ‘상속자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아직 이민호의 복귀작은 결정된 바 없지만 업계의 움직임은 이미 바쁘다. 한 관계자는 “한류스타의 군 제대 후 복귀라 더욱 이슈성이 크다. 이민호를 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민호 뿐 아니라 올해에는 유난히 군 제대를 앞둔 한류스타들이 많다. 지난 2월 주원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지창욱이 만기전역한다. 그는 tvN ‘날 녹여주오’ 출연을 검토하며 빠른 복귀를 준비 중이다.

또 ‘별그대 앓이’의 주인공 김수현 역시 7월 1일 제대를 앞두고 있어 아시아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된다. 특히 김수현은 성실한 군생활로 인해 병장으로 조기진급해 더욱 훈훈함을 더한다.

K팝스타들 역시 연이은 제대를 예고한다. 슈퍼주니어 규현은 5월 7일 소집해제, 2PM 옥택연은 5월 16일 만기전역한다. 또 빅뱅도 제대한다. 군생활 내내 시끄러웠던 탑, 지드래곤에 이어 대성, 태양도 줄지어 돌아온다.

2년 전 한류스타들의 줄입대로 기근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이들이 한꺼번에 다시 돌아오면서 업계 역시 주목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공백이 컸다. 복귀로 인한 더욱 다양해질 작품활동과 한류스타들의 활약이 업계 자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지창욱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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