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요즘 감 좋아요[포토]
NC 이원재가 24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경기 2회 타석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9.4.24 수원|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NC가 선발 투수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와 타격감이 폭발한 이원재를 앞세워 연이틀 KT를 꺾었다.

NC는 24일 수원 KT전에서 10-2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따낸 NC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16승(11패)째를 따냈다.

이날 루친스키는 7이닝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4연속경기 QS+를 달성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불펜에서 나온 김진성과 유원상도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이원재가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NC 공격을 이끌었다. 나성범과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김태진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대승에 일조했다.

경기 후 NC 이동욱 감독은 “선발 루친스키가 7이닝을 잘 책임져줬고 이원재가 역전, 그리고 점수차를 벌리는 홈런을 만들어줘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선수들이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반면 KT는 선발 투수 티아고 알칸타라가 6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불펜 투수들의 난조로 빛이 바랬다. 타선도 6안타 2득점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승리를 따내는 데 힘이 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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