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에이틴2’를 연출한 한수지 PD가 첫방 소감을 전하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웹드라마 ‘에이틴’이 시즌2로 돌아왔다.

25일 첫방송을 앞두고 21일 오후 7시 네이버 TV와 V라이브(V앱)를 통해 선공개된 ‘에이틴2’는 예상한대로 반응이 뜨거웠다. 선공개 직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10대 급상승 검색어 1위를 기록했고, 네이버TV 톱 100 랭크에도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이틴2’를 연출한 한수지 PD는 “시즌1에서 같이 한 배우, 스탭들이 거의 그대로 다시 모이다 보니 익숙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배우들도 고향에 온 느낌이라더라”라며 화기애애했던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시즌1이 끝나고 시즌2 공개까지 공백이 꽤 있었는데도 기다려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배우들 연기 늘었다고 해주시는 반응이 제일 감사하다. 1회 마지막 이나은 장면은 촬영 때도 제일 신경 쓰면서 찍은 부분인데 좋게 봐주셔서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감사해하고 있다”고 첫방 소감을 밝혔다.

21일 선공개된 ‘에이틴2’ 1회에서는 고3이 된 김하나(이나은 분), 도하나(신예은 분), 하민(김동희 분), 차기현(류의현 분), 여보람(김수현 분), 남시우(신승호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다른 반이 된 김하나, 여보람과 도하나, 이과로 진로를 변경한 하민의 모습,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진로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또한 하민이 김하나에게 “너 좋아하는 사람 누구야?”라고 물으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겨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방송 말미, 반장이 된 김하나를 음모하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전교생에게 퍼지며 김하나는 위기를 맞게 됐다. 한 PD는 “1회는 사실 발단이고, 고3이 된 분위기들을 보여줘야 해서 조금은 차분하게 느껴질 수 있을 거 같다”며 “마지막 장면에서 사건이 터지고 2회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굉장히 흥미진진할 전망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에이틴2’에는 이나은, 신예은, 신승호, 김동희, 김수현, 류의현 등 기존 출연 배우들과 더불어 강민아, 최보민(골든차일드)이 새로운 인물로 합류해 긴장감과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학생으로 등장하는 최보민은 류주하 역을 맡았다.

특히 웹드라마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시즌2’(이하 ‘사먼의가2’)를 연출한 한 PD는 극중 현실 여사친 ‘여우정’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강민아와 ‘에이틴2’를 통해 재회해 눈길을 끈다. 한 PD는 “‘사먼의가2’ 당시 강민아의 연기에 많은 감동을 받아 다음 작품에서 꼭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이번에 너무 잘 어울리는 역할이 있어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보민에 대해서는 “최보민은 이나은이 연기하는 김하나와 붙는 씬이 많은데 둘 다 장난기가 많아 잘 어울렸다”며 “새로 합류한 두 사람이 기존의 친구들과 잘 어울려야 할 텐데 걱정이 많았는데 강민아와 최보민 둘 다 워낙 털털하고 밝은 성격이라 많이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틴’ 시즌1은 10대들의 학업, 우정, 사랑을 다루며 누적 조회수 2억 뷰 기록 등 웹드라마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자체기록을 경신을 할 수 있을지 묻자 한 PD는 “사실 부담이 많이 되지만, 그 부담마저도 감사하다”며 “시즌1보다 시즌2에서 좀 더 좋은 스코어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기존 멤버들이 그대로 나오기도 하고, 새 멤버까지 합류해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자체 경신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한 PD는 “시즌1에서도 그랬듯 ‘에이틴’은 단순히 10대 로맨스물은 아니다. 학업과 우정의 이야기들도 많이 다루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염두하시면서 시청하시면 훨씬 더 재미있게 다가올 거 같다”고 당부했다.

한편, ‘에이틴2’는 수많은 고민과 선택 속 모든 순간을 진심으로 살아가는 단 ‘하나’뿐인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감 로맨스 웹드라마로,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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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플레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