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 후보 탈락했지만 쿨한 손흥민 반응…"그게 중요한가요?"[현장인터뷰]
    • 입력2019-04-21 05:30
    • 수정2019-04-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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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맨체스터 | 장영민통신원
[맨체스터=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손흥민(27·토트넘)은 올해의 선수 후보 탈락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20일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발표한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 6명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골, 리그컵 3골, FA컵 1골을 합쳐 총 20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9월 아시안게임, 올해 1월 아시안컵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꾸준한 페이스로 토트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주포인 해리 케인이 빠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치른 챔피언스리그 8강 두 경기에서는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모두 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준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구실을 했다. 후보 6명에 포함된 버질 판다이크,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맨시티), 에덴 아자르(첼시)에 뒤지지 않는 활약을 했기 때문에 후보 탈락은 아쉽기만 하다.

주인공인 손흥민 생각은 어떨까? 같은 날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손흥민은 후보 탈락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얘기했다. 그는 “지금 그게 중요한가. 저는 개인 타이틀을 위해 축구를 하지 않는다.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그런 상에 신경 쓸 때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손흥민 말대로 토트넘은 갈 길이 바쁘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고,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도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하고 있다. 개인 수상보다 팀 상황에 집중할 때라는 게 손흥민의 생각이었다.

이날 토트넘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맨시티에 0-1로 패하며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전반 5분 필립 포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손흥민은 몇 차례 결정적인 슛을 기록했으나 골키퍼 에데르송 선방에 막혀 맨시티전 3경기 연속골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3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4위 아스널과 5위 첼시가 승점 66으로 토트넘(67점)을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6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도 64점으로 사정권에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토트넘도 승점 관리를 더 잘해야 한다. 손흥민은 “사실 우리가 경기에서 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찬스가 왔을 때 결정을 못 지어 선수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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