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운명의 혈투를 펼칠 팀들이 선정된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축구 팬들의 가장 큰 지지를 얻고 있다.


18일 영국의 언론 매체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는 공식 SNS를 통해 '어떤 팀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까'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참여자 중 44%가 바르셀로나를 예상 우승팀으로 선택했다.


2위는 29%의 득표율을 기록한 리버풀이다. 지난 대회에서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3위는 16%의 아약스, 손흥민의 토트넘은 11%에 그쳤다. 그러나 이들의 활약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약스는 세계적인 강팀들을 차례로 격침하며 그 저력을 뽐내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인 유벤투스와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완승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토트넘 역시 놀라운 기량을 뽐내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5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이날 손흥민은 UEFA가 선정한 MOM(Man of the Match)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한국 시각)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 골에 힘입어 맨체스터시티를 누르고 4강에 진출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다음 달 1일 개최되는 4강 1차전에서는 토트넘과 아약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이 결승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별들의 전쟁에서 살아남을 단 하나의 팀은 어디일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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