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배우 임수향이 드라마 ‘우아한 가(家)’의 여주인공으로 나선다.

8일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임수향은 최근 MBN 새 드라마 ‘우아한 가(家)’의 주연 배우로 캐스팅됐다.

‘우아한 가(家)’는 사주 일가의 일탈이 일으키는 손해를 뜻하는 오너리스트(Owner Risk)를 관리하는 TOP팀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임수향은 재벌가의 딸로 태어났지만 살인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여주인공 모석희 역을 맡는다. 눈 부신 외모와 뛰어난 뇌를 자랑하는 개망나니 재벌가 외동딸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마를 죽인 진범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왔고 15년만에 한국에 돌아오며 본격적으로 사건이 펼쳐진다.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에서 단역으로 데뷔한 임수향은 김성한 작가의 드라마 ‘신기생뎐’(2011)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아이리스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아이가 다섯’ ‘불어라 미풍아’ ‘무궁화 꽃이 피웠습니다’ 등의 작품에 출연, 끊임없이 변신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지난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서는 웹툰 속 캐릭터 ‘강미래’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고, ‘배우 임수향’을 재발견하는 계기로 만들었다.

한편, ‘우아한 가(家)’는 총 16부작으로 올 하반기 편성될 예정이다. 한철수 PD가 연출하고 권민수 작가가 집필하며, 삼화네트웍스가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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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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