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그룹 블랙핑크가 신곡 '킬 디스 러브'로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5일 자정 공개된 블랙핑크의 새 EP 앨범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는 오후 2시 기준 미국, 스웨덴, 포르투갈, 필리핀, 아르헨티나, 브라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36개 지역 아이튠즈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K팝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킬 디스 러브'는 특히 세계 최대 대중음악 시장인 미국 아이튠즈에서 1위에 등극,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한 미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앞서 데뷔곡 '붐바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Best Seller)' 차트 1위에 등극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새 EP 앨범 '킬 디스 러브'는 핀란드, 그리스, 일본, 뉴질랜드, 러시아 등 31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전체 앨범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는 또 하나의 신기록을 추가했다.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는 발매 4시간 13분 만에 1000만 뷰를 넘어서며 국내 최단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공개 약 9시간 만에 2000만 뷰를 기록했으며, 공개 약 14시간 만인 현재 기준 3000만 뷰를 돌파하며 블랙핑크의 영향력을 가늠하게 했다.


또한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는 미국 유튜브 트렌딩 순위 1위에 등극하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는 해당 서비스에 접속한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실시간 채팅을 제공하는 유튜브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됐는데, 동시 접속자 수 97만 명으로 전 세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방증한다.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는 블랙핑크의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보컬을 특징으로 한다. 4명의 세계적인 안무가들이 합심해 만든 춤은 '킬 디스 러브'의 강렬한 사운드와 조화를 이뤄 더욱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발현됐다는 평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이날 오전 11시에 예정됐던 컴백 간담회를 취소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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