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강남스캔들' 임윤호가 곧 걸을 수 없다는 진단에 절망했다. 서도영은 방은희의 "치료제를 구할 수 있다"는 거짓말에 의심을 품었다.


3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병원에서 충격받은 최서준(임윤호 분)과 분노한 홍세현(서도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서준은 은소유(신고은 분)가 웨딩촬영하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은소유 옆으로 다가가려는 순간 발을 움직일 수 없었다. 당황한 최서준은 힘겹게 몸을 옮겨 은소유가 자신을 발견할 수 없게 모습을 감췄다. 최서준은 홍세현에게 "다리가 이상해. 나 좀 도와줘"라고 부탁했다. 그 시간 은소유는 최서준이 연락이 두절돼 불안감에 휩싸였다.


최서준은 홍세현과 병원을 방문했고 의사는 "말초신경 감각에 이상이 오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한 달 이내에 못 걷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세현은 최서준에게 홍백희(방은희 분)가 구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던 그 치료제를 구하기 힘들 것 같다고 언질했다. 최서준은 홍세현에게 "난 형 여자 빼앗은 사람이다. 앞으로 이런 비슷한 상황이 또 생기면 무조건 소유만 생각해줘"라고 말했다.


최서형(이유진 분)과 모태웅(김광민 분)은 또 옥신각신했다. 모태웅은 최서형에게 "넌 모성애도 인간애 자체도 없는 사람이다"고 독설을 날렸다. 이어 모태웅이 몸이 아픈 은소담(해인 분)에게 죽을 건네자, 최서형은 죽을 뺏으려 했다. 화가 난 모태웅은 최서형 얼굴에 죽을 들이부었고 최서형은 모태웅이 자신을 건드렸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백춘미(최수린 분)는 홍세현이 최진복(임채무 분)의 아들이라고 의심했다. 홍세현의 부모가 홍백희와 최진복이라는 것. 하지만 홍백희가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를 파헤치기 위해, 홍세현과 최진복을 유전자 검사하기로 결심했다. 이어 홍백희를 찾아가 "왜 아들 이름이 홍 씨야?"라고 물었다. 홍백희가 당황해하자 백춘미는 비밀이 있음을 확신했다.


홍세현은 은소유에게 "서준이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생각이 정리되면 연락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홍백희가 언급했던 치료제를 구할 수 있을지 의심한 은소유는 결국 홍백희를 찾아갔다. 은소유는 홍백희에게 "치료제 구할 수 있다는 거 맞냐"고 물으며 "거짓말이죠?"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홍세현도 "병원에서도 불가능하다는 일을 어머니가 할 수 있다는 것 못 믿겠다"라고 거들었다. 나아가 최진복의 지분을 사들인 배경을 캐물으며 화를 냈다. 홍백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한편, '강남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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