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강남스캔들' 신고은과 임윤호가 다시 만났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일일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은소유(신고은 분)가 아픈 최서준(임윤호 분)을 보살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소유는 미국으로 파견근무를 가려다 포기하고 돌아왔다. 홍세현(서도영 분)이 그를 찾아가 최서준의 투병 사실을 알렸기 때문. 이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란 은소유는 비행기에 오르지 않고 홍세현과 함께 최서준의 집으로 향했다.


그 사이 홍백희(방은희 분)는 "왜 은소유를 파견 근무 보냈냐"고 원망하는 최진복(임채무 분)에게 "서준이가 은소유 몰래 치료를 받고 싶다고 해서 보낸 거 뿐이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때 홍세현과 은소유가 왔고, 최진복은 "잘 왔다"면서 "미국 파견근무고 뭐고 우리 서준이 곁에서 뒷바라지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 돈 보고 처음부터 접근한 거니까 돈 줄테니 우리 최씨 집안 대만 이어달라"고 무리한 부탁을 했다.


이에 은소유는 "왜 서준 씨 다 포기한 거처럼 말하는 거냐. 가족들이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분노했고, 홍세현 역시 "상식에 어긋나는 부탁을 하는 게 어디 있냐"고 받아쳤다.


최서준은 은소유의 얼굴을 보고 정신을 차렸다. 그는 "왜 여기 있냐"라며 "소유 씨 없는 동안 치료받고 잘 지내고 있으려고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은소유는 "어떻게 아픈 서준 씨를 두고 가냐"면서 "왜 아프다는 이야기를 남한테 듣게 만드냐"고 울먹였다.


은소유가 오자 최서준은 다시 밝아졌고, "우리 평범한 커플처럼 하자. 나를 남자친구 대하듯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내다 아프다고 하면 감기 걸린 거처럼 조금만 걱정해라"고 말했다. 그러다 은소유는 최서준의 치료법을 홍백희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홍백희는 치료제를 빌미로 은소유에게 최서준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말하라고 협박했다.


한편, SBS 아침 일일드라마 '강남 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8시 4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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