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강남스캔들' 해담이 은소유와 임윤호 사이를 반대했다.

18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최서준(임윤호 분)의 불치병 사실을 알게 되는 은소담(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서형(이유진 분)은 눈물을 흘리며 모태웅(김광민 분)에게 최서준의 불치병 소식을 전했다. 이를 엿듣던 은소담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요즘 웬만한 암은 다 고칠 수 있지 않으냐"고 따져 물었지만, 최서형은 "암이 아니니까 그렇다. 너희 언니한테 말하면 은별이 못 보게 할 거다"고 경고했다.

은소유는 최서준에게 "회사에서 홍백희(방은희 분) 내보내면 안 되느냐"면서 "정말 독한 여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최서준은 "그러니까 더욱 자료를 준비해서 맞서야 한다. 이 일은 나한테 맡기고 디자인 공모전에 올인해라"라고 당부했다.

방윤태(원기준 분)는 최진복(임채무 분)을 찾아가 "홍백희가 회사를 통째로 먹어 삼키게 생겼다"고 일렀지만, 최진복은 "다 보고받았다. 걱정 안 해도 된다"며 홍백희 편을 들었다.

그러는 사이 홍백희는 LX그룹을 지배하기 위한 마음을 더 확고히 했다. 그는 홍세현(서도영 분)에게 최진복의 자리에 앉을 것을 권했다. 그는 "아직은 이르다. 살살 달래서 LX에서 완전히 내쫓아야 한다"면서 "네 아버지가 너한테 주는 자리다. 네가 앉아서 아버지 한이 풀린다"고 울먹였다. 홍백희의 거듭된 권유에 홍세현은 회장 자리에 앉았고, 홍백희는 눈물을 보였다.

은소담은 자신의 집에 머무는 은지만(안지환 분)과 방수경(민지영 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은소유는 놀란 그를 달랬다. 은소담은 은소유에게 "차라리 세현 오빠랑 잘됐으면 좋았을걸. 상무님 좋아하느냐. 어떻게 그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은소유는 "정신 차리고 보니까 그렇게 됐다. 자꾸 생각난다"라고 최서준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최서준의 불치병 사실을 알고 있던 은소담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최서형은 최서준에게 은소담이 불치병 을 앓고 있다고 백했다. 이를 알고 걱정이 된 최서준은 은소유 집을 찾았다. 은지만과 방수경은 "재기를 해야 은소유도 편히 살 거고, LX어패럴 매장 하나만 달라"라고 요구했다. 최서준은 "단, 조건이 있다. 은소유 씨 괴롭히지 않을 거라는 신뢰가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최서준을 만난 은소유는 "오래 걸리더라도 나를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털어놓았고, 은소유의 진심에 최서준은 눈물을 흘렸다.

홍백희는 "최서준은 절대 LX입성 못 한다"고 이사와 통화했고, 이를 들은 은소유는 녹음기를 켜고 홍백희의 뒤를 쫓았다. 홍백희는 자신의 만행을 다 말했다. 원하는 말을 모두 들은 은소유는 돌아섰고, 홍백희는 비서를 시켜 녹음기를 빼앗았다.

한편, '강남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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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