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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포토스 사진가 마크 파워. 제공|후지필름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영국의 매그넘 포토스 사진가 마크 파워가 내한했다.

후지필름과-매그넘 포토스-고은사진미술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전시 ‘당신에게 HOME은 어떤 의미인가요?’전은 매그넘 사진가로 활동중인 16명의 사진가가 ‘홈’을 주제로한 사진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후지필름의 사진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 전세계 주요도시에서 열렸고 한국에는 8번째로 상륙했다.

5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울 청담동 후지필름의 전시문화 공간 X갤러리와 부산의 고은사진미술관에서 동시에 열린다. X갤러리에는 영상과 사진책이, 고은사진미술관에는 사진이 전시됐다.

[사진] 후지필름 매그넘 HOME_포스터

전시를 위해 매그넘 포토스 사진가 대표로 내한한 마크 파워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가족들에게 사진촬영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고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집을 떠나는 딸을 주로 촬영했다. 이 프로젝트로 집과 가정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됐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사진을 주로 촬영하는 ‘매그넘 포토스’는 ‘결정적 순간’으로 유명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을 비롯해 로버트 카파 등이 만든 사진단체로 전세계 50여명이 활동 중이다. 그 중 마크 파워, 엘리엇 어윗, 데이비드 앨런 하비, 알렉 소스, 토마스 드보르작, 게오르기 핀카소프, 알렉스 웹, 치엔-치 창 등 16명이 사진전에 참여해 신선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후지필름 한국법인 임훈 사장은 “후지필름은 사진이 주는 의미와 감동을 통해 보다 풍요롭고 정서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물론, 사진문화 선도 기업으로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지필름과 공동 전시하는 고은사진미술관은 강홍구 관장은 “HOME 전시를 서울과 부산에서 공동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이번 전시는 매그넘 사진가들의 사진을 들여다보며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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