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강남스캔들' 신고은이 임윤호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최서준(임윤호 분)의 프러포즈에 역제안하는 은소유(신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진복(임채무 분)은 최서준에게 "은소유와 결혼하고 싶으면 해라"라고 말했고, 최서준은 의아하게 생각했다. 최진복은 방으로 들어가 "내 새끼 어떡하느냐"라며 오열했다. 자신의 병명을 모르는 최서준은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홍세현(서도영 분)은 홍백희(방은희 분) 보좌에 나섰다. 그는 "어머니 짐 덜어드리고, 한 풀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방윤태(원기준 분)에게 "지라시 공작이라고 했느냐. 조심하는 게 좋을 거다"라고 엄포를 놨다.

최진복과 홍백희는 병원을 찾았다. 최진복은 "신약 개발이 되고 있는 건 없느냐"고 물었고, 의사는 "워낙 희귀병이다 보니까 연구 지원이 안 된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홍백희는 "돈은 회사 팔아서라도 마련할 테니까 알아봐 달라"라고 부탁했다.

홍백희는 홍세현의 결혼 상대로 강한나(황지현 분)를 낙점하고 그를 회사로 불러들였다. 강한나는 대학 시절 홍세현을 기억하고 있었고, 홍세현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최진복은 최서형(이유진 분)에게 은소유와의 화해를 종용했다. 최서형은 "너무 잔인한 거 아니냐. 서준이 병에 대해 알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지만, 최진복은 "어떻게 해서든 아기 갖게 해야 한다. 핏줄을 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서형은 곧장 은소유에게 전화해 "은소담(해인 분)과 은별이를 만나도 된다"라고 전했다. 이에 은소담을 찾아온 은소유는 "내가 세현 오빠만 안 좋아했어도 이런 일 안 일어났을 텐데. 나 때문이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최서준은 최서형을 의심했다. 그는 "아빠도 그렇고 누나도 그렇고 왜 그러느냐. 아빠 검진 결과 안 좋게 나왔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서형은 "네가 사과하라고 해서 마음 열려고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최서준은 은소유와 집을 나섰고, 그의 뒷모습을 보던 최서형은 오열했다.

은소유와 최서준은 오금희(추귀정 분)가 있는 납골당으로 향했다. 최서준은 준비한 편지를 건네며 "어머니 있는 데서 프러포즈 하고 싶었다.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고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은소유는 대답 대신 "상무님이랑 결혼하면 홍백희라는 여자 LX에서 쫓아내 줄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

한편, '강남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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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