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센트럴서울안과는 지난 22일부터 23일 양일에 걸쳐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개최된 한국 건성안학회의 ‘2019 Dry Eye Winter Camp’에서 김균형 원장이 발표자로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 Dry Eye Winter Camp’는 해당 분야를 전공하는 의대교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건성안학회 정회원들만 참석하는 행사로, 이틀에 걸쳐 개최됐다. 안구 건조증과 관련하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한국의 안과의사들이 건성안을 치료하는데 지침이 되는 건성안의 진단과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안과의들뿐만 아니라 건성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베일러 의대 Stephen C. Pflugfelder교수가 초청 연자로 참여해 국제적 행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행사기간 동안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How to do IPL in our clinic’이라는 주제로 안구건조증에서 IPL을 사용한 치료방법 및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김균형 원장은 기존 치료방법인 하안검의 마이봄샘 자극뿐 아니라 상안검의 마이봄샘 자극을 함께 치료하는 방법을 최초로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임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러한 치료방법이 기존에 시행되던 치료법에 비해 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김 원장은 “IPL연구 결과에서 기존 약물치료에서 호전이 없던 환자 중 IPL치료 후 ‘효과가 좋았다’ 55.3%, ‘일부 좋았다’ 36.6%로써 90%이상의 환자가 치료결과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구건조증 IPL치료는 2018년 8월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만큼, 안구건조증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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