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공복자들' 배우 이소연이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서는 이소연이 공복 24시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연은 '용왕님이 보우하사' 배우들과 식사를 끝으로 공복에 들어갔다. 쪽잠을 잔 뒤 촬영에 들어간 이소연은 벌써부터 허기를 느꼈다. 공복 도전을 한다는 말을 들은 재희는 "초코바, 햄버거, 피자" 등 음식 이름을 나열하며 놀렸다. 이소연은 "원래 재희 씨가 개구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소연은 배우, 스태프들을 위해 간식차를 준비, 자신만 먹지 못하고 아역 배우들에게 나눠줬다. 아역배우들이 "언니 같이 먹어요"라고 했지만 이소연은 "언닌 못 먹어 24시간 공복 유지해야 돼"라며 슬퍼했다.


이소연은 공복을 참아가며 '용왕님이 보우하사' 스태프들에게 떡볶이, 어묵, 소시지 등을 나눠줬다. 재희는 직접 간식 차 앞에 와서 간식을 먹으며 이소연을 놀렸고, 이소연은 "뺨 때리는 신 다시 찍고 싶다"며 맞받아쳤다.


공복을 힘들게 참고 집에 온 이소연을 반갑게 맞은 건 강아지와 고양이였다. 이소연은 집에 오자마자 털뭉치들의 밥을 챙겼다. 이소연은 배고픈 나머지 강아지와 고양이의 사료를 탐냈다. 그는 "배고프니까 이 사료 냄새가 싫지 않다"면서 배고픈 배를 부여잡았다.


배고픔을 잊기 위해 이소연은 필라테스를 했다. 한쪽 방에 필라테스 기구가 풀 세트로 장착돼 있었다. 이소연은 "정말 큰 마음 먹고 샀는데 6개월 전에 사놓고 거의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소연은 공복에 실패했을 경우 벌칙인 '오나나나 댄스' 영상을 살펴보며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소연은 몸따로 마음 따로 '허당 댄스'를 춰 웃음을 자아냈다. 댄스로 웃음을 안긴 이소연은 이어 율무 팩을 하면서 피부 관리에 나섰다. 꽉찬 하루를 보낸 이소연은 배고픔을 참고 잠이 들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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