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모델 한혜진이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를 추모했다.


한혜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먼저 한혜진은 "2006년 파리에서 처음 그의 무대에 올랐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팬으로서, 모델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의 마지막 컬렉션들이 잘 마무리되길 기도한다. 이제 마드모아젤 코코의 곁으로 또 한 명의 전설을 보내며 존경과 사랑으로 그를 추모한다. 칼. 편히 쉬기를"이라고 덧붙였다.


패션계의 거장으로 불린 칼 라거펠트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85세 나이로 숨을 거뒀다. 사인은 확인된 바 없다. 고인은 샤넬의 디자이너로 1983년부터 36년 동안 활약해왔다. 전지현, 빅뱅 지드래곤, CL, 정려원, 수주 등과도 작업한 바 있다.


한편 한혜진은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 MBC '나혼자산다' 등에서 활약 중이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샤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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