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가수 홍진영이 데뷔 첫 정규앨범 컴백을 확정지었다. 최근 예능에서 함께 활동 중인 친언니 홍선영은 새 앨범 작업엔 참여하지 않는다.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홍진영이 다가오는 3월 8일에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며 이어 “지난 17일 타이틀 곡 ‘오늘 밤에’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고, 본격 컴백을 위해 막바지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지난 2009년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를 발표한 이후 10년 만에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을 하게 됐다. 특히, 타이틀 곡 ‘오늘 밤에’와 함께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한 자작곡과 트로트 외 장르도 포함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첫 정규앨범인 만큼 자신의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킨 조영수 작곡가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홍진영은 최근 친언니 홍선영과 함께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사랑받고 있다. 홍선영은 성악을 전공해 출중한 가창력을 지닌 터라 이번 앨범에서 ‘깜짝 콜라보’ 등이 준비돼있지 않은지 관심도가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홍진영의 한 측근은 “최근 ‘미우새’ 효과로 연예인 홍진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예능에서 함께 사랑받는 언니는 새 앨범 작업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홍진영의 첫 솔로 앨범인 만큼 가수 홍진영의 매력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언니 홍선영은 본격적으로 연예인의 길을 걸을 생각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언니 홍선영은 기획사와 계약을 맺는 등 본격적인 연예인 행보엔 아직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인인 만큼 예능에 출연해 주목받을 때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부정적인 반응이나 악플 등에는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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