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방송에 이어 유튜브에서 큰 사랑을 받은 ‘감탄식객’이 시즌2로 돌아온다. 현대미디어계열 아웃도어&여행채널 ONT(오앤티)가 오는 26일 해외 스타 셰프의 한국 미식 여행기를 담은 ‘감탄식객2(폴란드편)’를 첫 방송한다.

‘감탄식객’은 해외 유명 셰프의 한국 미식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 지난해 방영된 시즌1(‘영국에서 온 감탄식객’)에서는 영국 BBC ‘마스터셰프’ 메인MC인 존 토로드가 출연해 서울에서 한국 음식을 맛보고 자신만의 레시피로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방송 후 유튜브로 공개된 영상은 1달만에 누적 조회수 백만 건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2018 케이블방송대상 다큐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한식 홍보 공로를 인정받아 한식진흥원의 건강한食서포터즈 발대식에서 한식 홍보 대표 프로그램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감탄식객2’에서는 폴란드 최정상 셰프 마치에이 노비츠키가 메인MC로 출연, 한국 지방 도시 음식 탐방에 나선다. 노비츠키는 폴란드 전통요리 복원 전문가이자 국빈 만찬을 총괄하는 빌라누프 궁전 요리사다. 또한 한국생활 12년차로 ‘비정상회담’에도 출연한 폴란드인 프례므스와브 크롬피에츠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시즌2에서는 맛의 고장 ‘전라도’의 음식부터 세계적인 관심사 ‘북한’ 요리까지 지역별 음식 탐방기가 공개된다. 특히 노비츠키가 직접 한국 식재료를 채취해보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한식을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오는 26일 방영예정인 ‘감탄식객2’ 첫 회에서는 강원도 음식 탐방기가 전파를 탄다. 전통시장 정선 오일장 먹거리부터 인제군의 사찰음식까지 강원도의 자연을 담아 만든 향토 음식을 집중 조명한다. 녹화에서 노비츠키 셰프는 “강원도 음식은 심플해 보이지만 성실히 일하는 사람들의 정직한 맛을 담은 음식”이라고 평하며 “떠나려고 하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꼭 여기에 다시 오겠다”고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한 정훈민PD는 “감탄식객 시즌1이 테마별로 접근한 한식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과 음식의 연결고리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즌1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2를 제작 지원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식진흥원의 선재 이사장은 “지난해가 한반도 평화의 분위기 속에 우리 한식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커졌던 해였다면, 올 한해는 이러한 호기심 속에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방방곡곡을 찾아 한식 문화와 국산 식재료의 우수성에 대해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그 가교역할을 현대미디어의 감탄식객이 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5부작 ‘감탄식객2’ 폴란드 셰프 편은 오는 26일 첫 방송 이후 매주 토요일 저녁8시10분에 아웃도어&여행채널 ONT(오앤티)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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