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가수 혜은이 남편이자 배우 김동현이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동현의 소속사 노 모 대표는 김동현이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총 1억 1436만 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았다며, 김동현을 상대로 지난달 고소장을 제출했다.


노 대표는 김동현뿐 아니라 혜은이에 대해서도 3000만 원 채무 불이행으로 민사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노 대표는 "혜은이 측이 공연 계약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공연 관련한 미팅을 두 번 정도 같이 했을 뿐이고 돈이 필요하다고 해 공연과는 별도라고 확인하면서 돈을 빌려줬다. 하지만 이제 와서 공연 계약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동현의 피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피해자 A 씨에게 "돈을 빌려주면 경기도에 있는 부동산 1채를 담보로 제공하겠다"라고 거짓말을 해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어 지난달, 2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가 선고되면서 석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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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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