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SKY캐슬'에 스포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작진 측이 입장을 밝혔다.


16일 'YTN star'에 따르면 오는 18일 방송 예정인 'SKY캐슬' 17회 대본이 증권가 중심으로 유출됐다. 34쪽 분량에 달하며, 대본엔 '차기준'이라는 이름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준은 조병규가 분하고 있는 캐릭터로, 극 중에서 노승혜(윤세아 분)과 차민혁(김병철 분)의 아들이다.


이에 'SKY캐슬'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최종회 대본은 탈고 중이며 아직 완성본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히면서 유출 정황을 파악 중이라고 알렸다. 제작진은 "유출 정황이 확인되면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지난해 11월 23일 첫 전파를 타기 시작한 'SKY캐슬'은 점점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16회 시청률은 전국 19.2%, 수도권 21.0%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나타냈다. 김혜나(김보라 분)의 사망에 드리운 베일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 상황. 국민 드라마가 된 'SKY캐슬'이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스포주의보라는 웃지 못할 위기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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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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