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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준. 제공 | 인천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인천이 전남 허용준을 영입해 공격을 보강한다.

인천 구단은 “지난 3시즌간 전남에서 활약한 허용준을 데려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이적료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축구계에 따르면 5억원으로 알려졌다. 순천중앙초~광양제철중~광양제철고~고려대를 나온 허용준은 지난 2016시즌 전남에 입단했다. 스피드와 테크닉을 비롯해 드리블, 돌파, 결정력 등 공격적인 재능을 두루 지닌 허용준은 특히 지난 2017년 3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 발탁돼 중국전에 후반 교체로 투입된 적이 있다.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까지 다양하게 해낼 수 있다.

허용준은 전남이 2부로 강등되면서 이적시장에 나왔다. 많은 구단이 그를 노렸으나 가장 강력하게 원했던 인천이 영입하게 됐다. 요른 안데르센 인천 감독 구단에 허용준 확보를 요청했다. 허용준은 “인천이라는 큰 팀에 오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한다. 올해 상위 스플릿에 진출할 수 있게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줄 것”이라며 “인천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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